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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LUSH),샤워젤리(WHOOSH) 사용후기

자라나는새싹나무 2019. 7. 26. 12:44

이번 포스팅은 러쉬(LUSH)에서 구매한 샤워 젤리 WHOOSH에 대한 사용후기를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샤워 젤리의 가격은 26,000원이고 용량은 240g입니다. 240g이면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을지 가늠이 안 가실 텐데 제가 사용해보니 최소 20~30번 이상은 샤워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러쉬에는 샤워 젤리와 샤워젤을 판매하는데 샤워젤과 샤워 젤리는 전혀 다른 제품입니다. 샤워젤은 액체의 느낌이 나는 일반적인 바디워시의 제품이고 샤워 젤리는 말 그대로 젤리 형태로 된 제품입니다.

WHOOSH 샤워 젤리를 개봉했을 때 나는 냄새는 상큼합니다. 굉장히 익숙한 냄새이지만 어디서 맡아봤는지 떠오르지 않는 냄새입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냄새이기 떄문에 냄새를 맡고 있으면 샤워를 하고 싶게끔 만들어 줍니다. 냄새 자체로는 여름철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품 성분을 보면 자몽과 레몬, 라임을 함유하고 있다고 적혀있는데 이로 인해 시원하고 상큼한 향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WHOOSH 샤워 젤리 사용방법은 몸에 그대로 사용하거나 냉장고에 차갑게 얼려서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젤리를 조금씩 뜯어서 몸에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비누를 사용하는 것처럼 몸에 문질러 주시면 됩니다. 엑체가 아니라 젤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샤워타월을 이용하면 젤리가 떨어져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맨손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젤리를 만졌을 때 촉감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촉촉했고 말랑말랑 했습니다. 젤리가 쫀득쫀득하기 때문에 뜯을 때는 힘을 조금 가해야 뜯어집니다. 샤워 젤리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액체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액체괴물의 느낌과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에 액체괴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반식욕 등을 하면서 젤리를 가지고 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체괴물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한 번 만지고 나면 촉감 때문에 계속 만지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샤워 젤리를 처음 사용하는 것이어서 얼마나 사용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손바닥 반 만한 크기를 뜯어서 사용했는데 거품이 생각보다 많이 나서 이렇게 많이 뜯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용해보니 목욕할 때 손바닥 4분의 1 정도만 뜯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품이 많이 생겼지만 거품들이 깔끔하게 잘 씻겨 내려갔습니다. 확실히 바디워시를 사용한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디워시는 거품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샤워 젤리는 거품이 남아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향기가 강해서 샤워를 하고 난 뒤에도 몸에서 향기가 퍼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향기가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향이 많이 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통에 적혀 있는 내용을 나중에 확인하게 되었는데 해초 젤이 가득 들어가 있어 머리를 감을 때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라벨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용기를 가져가면 러쉬가 준비한 선물을 준다고 하니 환경도 지키고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나름 의미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용량으로 보면 바디워시 보다는 확실히 비싼 느낌이 들지만 한 번 사용하고 나면 왜 비싼지 이유를 알게 해주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선물로 지인에게 줘도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똑같은 선물로 고민이시라면 샤워 젤리를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항상 똑같은 것만 선물하기 보다는 실용적이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이러한 제품을 선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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