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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일회용 용기의 사용량이 증가하였고 한 번에 많은 양이 급증함에 따라 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잘하여 재활용 수치를 높여야 하는데 현재 분리수거가 잘 되고 있지 않아 실제로 재활용에 사용되는 양은 40%도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 분리수거를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인해 많은 양의 재활용 제품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신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1. 페트병

페트병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은 페트병 속을 물로 씻어낸 뒤 겉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뜨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뚜껑으로 닫아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른 플라스틱과 섞이지 않게 페트병만 골라서 배출하는 것입니다.

투명 페트병은 보통 의류로 재활용되는데 맥주 병으로 사용되는 갈색이나 색깔이 첨가된 음료병은 나일론, 철 등의 불순물을 가지고 있고, 투명 페트병과 섞이게 되면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분리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2. 비닐

비닐은 일반쓰레기가 아닌 비닐류에 버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모든 비닐을 비닐류에 버리는 것이 아니라 깨끗한 것만 비닐류에 담아 배출해야 합니다. 양념이 묻거나 더러운 비닐류는 수거, 선별 과정에서 다른 용품들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깨끗한 비닐은 배수로, 건축 및 공원용 자재로 재활용되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라면용기

라면 용기는 깨끗한 것은 스티로폼으로 재활용이 되지만, 스며든 국물로 인해 오염된 경우 분리수거가 되지 않습니다. 용기가 더러운 경우 일반쓰레기 종량제에 버리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라면용기는 재활용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라면 용기를 햇볕에 말리면 스며든 국물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햇빛에 말려 깨끗해진 라면 용기는 스티로폼 수거함에 배출하시면 됩니다. 

다만, 안 쪽면이 코팅이 된 경우 깨끗하게 씻어냈더라도 재활용 대상이 되지 않으니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합니다.

 

4. 택배박스

택배는 상자만 쓰레기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운송장, 테이프, 충전재, 포장재 등 다양한 쓰레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테이프, 운송장, 충전재, 포장재 등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제거하여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하며 박스만 따로 구분하여 배출하시면 됩니다.

 

5. 스티로폼 박스

냉장음식이나 냉동식품의 경우 스티로폼 박스로 배송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도 운송장과 비닐 등의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하며 함께 들어있던 아이스팩과 보온팩 등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하시면 됩니다.

스티로폼은 스티로폼끼리 따로 구분하여 배출하시면 됩니다.

 

크기가 작거나 어떻게 배출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 대부분 일반 종량제에 넣어 배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건전지나 약 등은 일반쓰레기에 넣어 배출하면 안 되는 품목입니다. 폐건전지의 경우 화학 성분으로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폐건전지함에 따로 분류하여 배출해야 하며, 복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약의 경우 일반쓰레기에 넣어 배출하는 것이 아닌 약국에 가져가 폐기를 요청하면 됩니다.

알고 있던 내용도 있었을 것이고 잘 몰랐던 내용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숙지하여 올바른 분리수거를 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