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운동화에 빨간 양념 묻었을 때 세척방법

우리가 외출을 할 때 꼭 필요한 물품은 운동화입니다. 운동화는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었지만 요즘은 보호 용도보다는 패션의 한 부분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흰 운동화가 가장 깔끔해 보이고 모든 옷에 코디하기가 좋기 때문에 가장 많이 신는 색상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흰 운동화를 살 때마다 걱정되고 망설여지는 것이 빨리 더러워지고 얼룩이 잘 들기 때문입니다. 흰 운동화는 잘못 세척하면 얼룩이 더 번지게 되고 세탁을 했지만 깨끗한 느낌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면 운동화를 새 것처럼 깨끗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 번째는 바디워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바디워시와 운동화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비닐봉지가 필요합니다. 비닐봉지에 따뜻한 물을 받아주시는데 운동화가 전체적으로 충분히 적셔질 수 있게 넉넉한 양의 물을 준비해 줍니다. 운동화를 세척하는데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이유는 바디워시는 주방세제나 세탁세제만큼 세탁력이 뛰어나고 운동화를 상하게 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바디워시를 일정량 넣어주고 묶어 줍니다. 운동화 한 켤례당 한 스푼 정도의 양이면 됩니다. 비닐봉지를 묶은 다음 바디워시가 물에 잘 풀려 운동화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흔들어 줍니다. 흔들어 준다음 20~30분 정도 놔두시면 됩니다. 시간이 지난 뒤 운동화를 꺼냈을 때 얼룩이 남아있는 부분이 있으면 솔이나 칫솔로 살살 문질러 주시고 물로 깨끗이 헹궈주시면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치약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치약을 이용하는 방법은 단순하게 솔로 문질러 주는 것입니다.

치약을 이용하여 운동화를 세척하는 것이 가장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그만큼 팔이 아플 수 있습니다.

치약은 운동화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어있고 탄산칼슘과 제올라이트가 들어있어 운동화의 찌든 때와 얼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가죽으로 된 운동화를 세척할 때 치약을 사용하게 되면 운동화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죽 운동화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찌든 때와 묵은 때를 제거하는데 빠지지 않는 제품으로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베이킹소다에는 표백, 살균과 소독 등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옷뿐만 아니라 운동화를 세척하는데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와 운동화가 잘 불려질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충분히 준비해 줍니다. 베이킹소다만 사용해도 되지만 더 좋은 효과를 얻기 위해 세제 종류를 조금 섞어줍니다. 20~30분 정도 물에 불려준 다음 솔으로 살살 문질러 주게 되면 묵은 때가 잘 빠져나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운동화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을 3가지 정도 알려드렸는데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라 모든 분들이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3가지 방법은 흰 운동화, 검정 운동화 등 색깔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고급 신발이나 가죽, 스웨이드로 된 운동화를 세척할 때는 되도록이면 피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소재의 운동화는 세탁 방법이 어렵고 잘 못 세탁을 하면 운동화가 망가지기 때문에 운동화 세척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