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뜨물을 다양한 곳에 활용하는 방법

우리가 식사를 하기 위해 쌀을 씻게 되는 데 이때 많은 분들이 쌀뜨물을 버리시거나 사용하더라도 찌개 정도를 끓이시는데 사용하십니다. 대부분 버리는 쌀뜨물이 엄청나게 다양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쌀뜨물 활용방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쌀뜨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쌀뜨물로 사용해야 하는 물은 몇 번째 부터 사용해야 좋을까요? 모든 쌀뜨물은 첫 번째 것은 버리고 2~3번째 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쌀뜨물로 밀폐용기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김치같이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을 밀폐 용기에 보관하게 되면 밀폐 용기 안에 냄새가 그대로 남아있어 다른 반찬을 담기가 두려워 지고 냄새가 심해 써도 되는 건지 고민한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때 밀폐 용기 안에 쌀뜨물을 가득 붓고 하루 동안 방치해 두면 밀폐 용기 안에 남아있던 냄새가 싹 빠지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냄새가 없어지는 이유는 쌀의 주성분인 녹말은 각종 여러 가지 냄새를 일으키는 분자들을 흡착시키는데 탁월하고 그물망 구조로 되어있어 표면적이 넓어 냄새 분자를 달라붙게 함으로써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쌀뜨물을 이용하여 전자레인지 청소와 함께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쌀뜨물로 전자레인지 내부를 청소하는 방법은 매우 빠르고 간단합니다. 그릇에 쌀뜨물을 담은 다음 전자레인지레 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2분 정도만 돌려주시면 됩니다.(전자레인지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냄새가 다 빠지지 않거나 찌든 때가 잘 벗겨지지 않는다면 시간을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2분 정도 돌린 후 다른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고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 등으로 전자레인지 내부를 닦아주게 되면 냄새와 찌든 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쌀뜨물로 뚝배기 세척하기

뚝배기를 세척할 때 세제를 사용하셨다면 반드시 쌀뜨물로 다시 한 번 세척해줘야 합니다. 왜 뚝배기를 쌀뜨물로 세척해줘야 할까요? 뚝배기는 세제를 흡수하기 때문에 겉은 깨끗할지 몰라도 뚝배기 안에는 굉장히 많은 세제가 남아있게 됩니다. 물을 받아 뚝배기를 끓여보시면 세제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장면을 보신 분들은 뚝배기 사용을 꺼리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쌀뜨물을 이용하면 세제를 제거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뚝배기를 세제로 세척하고 난 뒤 쌀뜨물로 5분 정도 끓여주시면 세제가 빠져나가 건강상 문제가 없는 깨끗한 뚝배기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뚝배기에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넣지 않았다면 물로만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쌀뜨물은 헹굴 때 사용해야한다는 점을 꼭 주의하셔야 합니다.

네 번째 창문, 창틀 청소할 때 쌀뜨물 활용하기

요즘 미세먼지가 많아 창문이나 창틀에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열어 놓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없는 날 창문에 쌓인 먼지를 마시지 않기 위해서는 창문과 창틀을 꼭 세척해 줘야합니다. 쌀뜨물과 소주만 있으면 창문과 창틀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쌀뜨물과 소주를 1:1비율로 섞어주고 창문과 창틀에 뿌려준 후 위에서 아래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신문지를 활용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창문에 있는 먼지가 쉽게 제거되는 이유는 쌀에 있는 녹말이 그물망 구조이기 때문에 이물질을 긁어내는 효과를 주고 소주에 있는 에탄올은 기름 때 등을 잘 녹여내기 때문에 묵은 때를 쉽게 벗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쌀뜨물은 다양한 곳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활용도가 높은 쌀뜨물을 앞으로 버리지 마시고 여러 곳에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