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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냄비와 탄 후라이팬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는 방법

자라나는새싹나무 2019. 7. 15. 18:03

요리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고 깜빡하거나 다른 일을 동시에 하느라 냄비가 타버린 경험을 겪으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냄비가 타게 되면 물에 불리거나 철 수세미로 닦게 되는데 닦아도 잘 닦이지 않거나 쎄게 닦으면 냄비의 코팅이 벗겨지게 되어 쓰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냄비가 탔다고 버리기에는 아깝고 탄 부분은 잘 벗겨지지 않을 때 코팅이 손상되지 않고 탄 냄비나 후라이팬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사과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사과 껍질에는 구연산 성분과 유기산 성분이 들어있는데 사과가 없고 오렌지나 레몬 등이 있다면 이런 계열의 과일 껍질을 이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이 방법은 사과의 과육 부분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과 껍질 부분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버리는 것으로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냄비에서 탄 부분이 다 잠기도록 물을 받아주시고 식초 반컵과 사과 껍질을 넣어 끓여주시면 됩니다. 사과 껍질의 양은 사과 1개 정도의 양이면 충분합니다. 식초와 사과 껍질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끓기 시작한 때부터 5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냄비의 열이 다 빠져나가기 전에 닦아주는 것이 냄비가 식었을 때 보다 더 잘 닦이니 열이 남아있을 때 닦아주도록 합시다. 코팅이 된 냄비라면 철 수세미 보다는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 방법은 스테인리스 냄비나 코팅이 된 냄비, 후라이팬 등이 탔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고 코팅이 되지 않은 양은 냄비나 알루미늄 냄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냄비들은 구멍이 나거나 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식초와 사과 껍질을 넣고 끓이게 되었을 때 탄 냄비가 깨끗하게 될 수 있는 이유는 식초에는 산성 성분이 있고 사과 껍질에는 우리가 소독을 하거나 세척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구연산 성분과 유기산 성분이 있기 때문에 탄 음식물 찌꺼기를 잘 녹일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과 마찬가지로 냄비나 후라이팬이 탄 부분이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주시고 식초 반 컵과 베이킹소다 3분의 1컵 ~ 반 컵 정도를 넣고 끓여줍니다. 이 방법도 물이 끓기 시작했을 때 5분 정도 더 끓여주신 다음 수세미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거품이 많이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에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산성 성분인 식초와 알칼리성 물질인 베이킹소다가 섞여 탄 음식물 찌꺼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냄비나 후라이팬이 탔을 때 식초, 과일 껍질,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새 것처험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냄비가 타게 되어도 이 두 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탄 부분을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냄비가 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화재가 나게 되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로 냄비가 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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